'프로메테우스'와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앙코르 공연

   
 

[문화뉴스] '소설, 연극으로 읽다'란 타이틀로 4번째 시즌을 맞이한 산울림 고전극장이 앙코르를 선보인다.

홍대 산울림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산울림고전극장이 그리스 고전이란 주제를 가지고 공연했던 2016년 작품 중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두 작품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2013년 1월 첫 문을 연 산울림 고전극장은 현재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진단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산울림의 첫 레퍼토리 기획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작품은 공상집단 뚱딴지의 '프로메테우스'다. 아이스퀼로스의 작품을 가지고 황이선 연출이 각색,출을 맡았다. 안영주, 한상훈, 문승배, 나하연, 이인석, 노준영, 신지현, 이준희가 출연하며 30일부터 7월 17일까지 공연한다.

힘과 폭력으로 신과 인간을 통치하고 있는 독재자 제우스의 뜻을 거역하고 인간에게 불을 건 낸 프로메테우스의 재판을 통해 프로메테우스의 행위는 과연 인간에게 어떤 의미가 되고 그가 인간을 사랑한 방식은 무엇이었는지 돌아본다. 이를 통해 우리 시대의 프로메테우스가 누구인지 살펴보는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은 창작집단 LAS의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다. 한송희가 쓴 작품을 이기쁨 연출이 연출했다. 한송희, 이주희, 김희연, 조용경, 장세환이 출연한다. 7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연한다.

올림푸스의 12신 회의가 소집된 날. 회의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게 된 헤라와 아프로디테, 그리고 아르테미스. 서로 안부를 물으며 담소를 나누던 세 여신들이 신들 사이를 떠도는 소문을 화제 삼아 대화를 나눈다는 내용으로 고대 그리스 여신들을 빌어 지금 시대 여자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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