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로(왼쪽)와 김민종(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문화뉴스] 김수로의 '절친' 김민종이 김수로프로젝트로 '특급 지원'에 나섰다.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꽃중년 4인방(장동건, 김민종, 김수로, 이종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민종과 김수로가 브라운관을 넘어 무대로까지 절친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9월 10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는 초연 뮤지컬 '곤 투모로우'에 김수로 프로젝트의 배우 겸 프로듀서 김수로와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김민종이 동반 출연을 결정했다. 이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 이후 4년 만에 함께 출연하는 첫 작품이다.
 
'김수로프로젝트' 19탄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한국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극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의 원작 '도라지'를 이지나 연출만의 색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2013년과 2015년 서울 예술단에서 공연되었던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다.
 
'잃어버린 얼굴 1895'에선 조연이었던 김옥균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조선 말 혼란스러운 정세 속 나라를 구하려는 혁명가 '김옥균'과 그를 암살하려는 조선 최초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 그리고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왕 '고종'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창작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배우 김민종은 믿었던 '김옥균'에게 배신당하고 청나라와 일본 그리고 러시아 사이에서 힘없는 나라의 왕으로 살아남기 위해 그때그때 강자에게 기댈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왕 '고종' 역을 맡았으며, 김수로프로젝트 프로듀서 겸 배우 김수로는 '김옥균'의 인격과 사상에 감화되어 아무런 대가 없이 '김옥균'의 곁을 지키는 말수가 적고 무예가 출중한 경호원 '와다' 역을 맡았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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