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본다빈치(대표 김려원)가 르네상스 시대의 3대 천재 중 한 명인 미켈란젤로를 조명한 '미켈란젤로展'을 8월 20일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합니다.

'미켈란젤로展'은 명화를 움직이는 영상으로 구현하는 컨버전스아트 '반고흐10년의 기록展', '헤세와 그림들展', '모네, 빛을 그리다展'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반포한강공원 솔빛섬에서 '헬로아티스트전'을 개최한 본다빈치의 다섯번째 컨버전스 작품으로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대표적 조각가, 건축가, 화가, 그리고 시인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삶과 그의 명작을 최첨단 영상기술과 결합해 펼치는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으로 구성한 '뮤제오그라피' 콘셉트로 제작됐습니다. 그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재창작한 이번 전시에서는 미켈란젤로의 고집스러움이 조각과 그림에서 어떻게 자유롭게 표현됐는지 그의 작품과 명언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고 합니다.

13세 때 당대 유명 화가였던 도메니코 기를란다요에게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미켈란젤로는 칠십 평생 동안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등의 그림과 '피에타', '다비드'와 같은 조각 등의 명작을 제작한 르네상스 최고의 아티스트입니다. 평생을 오로지 예술 하나만을 보고 살아온 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와 함께 르네상스 시대의 3대 천재화가로도 불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를 예술가로 성장시킨 메디치의 묘소와 그의 작업실, 성 베드로 성당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을 비롯해, 창세기 내용을 바탕으로 그린 시스티나 천장화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등이 국내 최초 컨버전스아트로 재창조됩니다. 전시장 한편에는 그가 평생에 걸쳐 심혈을 기울였던 조각 작품도 3D 영상으로 선보인다고 하네요.

본다빈치 김려원 대표는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가 혼합된 뒤섞인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도 예술은 존재하고 우리의 영혼을 더듬는 예술가들은 탄생합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3대 천재로 불리며 온갖 어려움이 닥쳐도 열정과 노력으로 한계를 극복한 화가 미켈란젤로의 생애와 아름답고 유려한 그의 작품을 통해 관객 모든 분들이 자신의 영혼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고 전했습니다.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본다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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