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박효신이 슬픈 운명을 지닌 '팬텀'으로 출연한다. / ⓒEMK

[문화뉴스]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박효신이 뮤지컬 '팬텀'에서 1차 오픈된 티켓의 전회자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뮤지컬 '팬텀'의 팬텀(에릭) 역으로 출연 예정인 박효신이 놀라운 티켓 파워를 선보였다. 27일 오전 11시에 오픈된 22회차 티켓 중 그가 출연할 예정인 15,860여 석의 티켓이 매진된 것. 특히 첫 공연인 11월 26일은 3분만에 매진돼 열기를 실감케 했다.

10월 3일에 앨범 7집을 발매하고 8일에 콘서트도 예정된 박효신은 콘서트 66,000석도 매진시킨 것으로 모자라 뮤지컬 '팬텀'에서까지 그 파워를 증명하고 있다.

11월 26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을 앞둔 뮤지컬 '팬텀'은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었던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이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크리스틴과 라울의 시점에서 만들어진 '오페라의 유령'과 달리 '오페라의 유령'인 팬텀(에릭)의 시점에서 만들어져 신선함과 독특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며 국내에서는 2015년에 처음 공연을 갖고 연간 티켓 판매 순위 1위, 골든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2016 뮤지컬 '팬텀'에서는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사는 슬픈 운명을 가진 팬텀 역에 박효신이 초연에 이어 합류했으며, 박은태, 전동석이 새롭게 캐스팅 됐다. 팬텀을 만나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초연 배우인 김순영과 새로이 김소현, 이지혜가 캐스팅 됐다. 마담 카를로타 역에는 정영주, 신영숙,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박철호, 이희정,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이창희, 손준호, 무슈 숄레 역에 이상준 등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에 김주원, 황혜민, 젊은 카리에르 역에 엄재용, 윤전일이 출연을 확정해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감동과 전율을 선사하는 뮤지컬 '팬텀'은 오는 11월 26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조기예매 할인, 평일 낮 공연 할인, 일요일 저녁 공연 할인, 11월 문화가 있는 날 등의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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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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