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찾아 백야 경험해... 2013년 유튜브 통해 성적 지향 공개하기도

출처 : 트로이 시반 인스타그램 | '소년미 뿜뿜' 트로이시반, 밝은 대낮 사진에 글은 '밤 9시 40분' 무슨 의미?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Youth'로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팝스타 트로이 시반이 최근 개인 SNS에 게시한 사진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해가 떠 있는 밝은 배경과 강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밤 9시 40분'이라는 글을 첨부했는데, 사진과 글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듯해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품었다. 

그러나 그는 사진과 함께 장소 태그 기능으로 오슬로를 태그하며 해당 사진을 노르웨이에서 찍었다는 것을 밝혀 의문을 해소시켰다. 

노르웨이는 4월부터 7월까지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밤이 오지 않는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생에서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트로이 시반은 이번 사진에서도 평소처럼 시크한 표정과 주머니에 손을 넣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트로이 시반은 2008년 당시 초등학생의 나이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음원을 발매하기도 했으나 이후 유튜버로 더 많은 이름을 알렸다. 

가족과 일상, 노래 커버 등의 콘텐츠를 게시하며 유튜버로 활동하던 트로이 시반은 마침내 2014년 앨범 'TRXYE'를 통해 뮤지션으로 활동하기 시작하고, 이후 'Youth' 등의 곡으로 크게 성장했다. 

출처 : 트로이 시반 인스타그램 | '소년미 뿜뿜' 트로이시반, 밝은 대낮 사진에 글은 '밤 9시 40분' 무슨 의미?

2016년 지산 록 페스티벌로 처음 내한하여 공연한 그는 한국으로 트윗을 남기고 외부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일로 한국 공연을 언급하는 등 한국 공연에 대한 깊은 감명을 표현했다. 

아무도 자신을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2만 여명의 관객이 노래를 따라불러줘서 감동받았따고 한 그는 지난 4월 27일 단독 내한 콘서트를 진행하며 그때의 감회를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트로이 시반은 2013년 개인 유튜브 계정을 통해 동성애자라는 자신의 성적 지향을 드러내고, 2년 뒤인 2015년 커밍아웃(성적 지향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일) 사실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영상을 업로드 한 바 있다. 

소년미 넘치는 체구에서 강력한 에너지로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가수 트로이 시반이 또다시 언제 내한 공연으로 국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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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미 뿜뿜' 트로이시반, 밝은 대낮 사진에 글은 '밤 9시 40분' 무슨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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