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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태풍 '차바'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물고기가 육지로 올라왔다.

바닷물과 강물이 도로로 넘치면서 사람들이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기도 했다. 거제와 양산에서는 시민들이 숭어 등을 잡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관심을 끌었다.

산사태로 고속도로 통행이 차단되기도 했다. 대전-통영 고속도로 고성공룡나라 휴게소에서 통영방향 2km 지점에 이날 오전 8시49분경 산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승용차 1대가 지나다 충격을 받았고, 운전자가 부상을 입어 진주 경상대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도로공사는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응급 복구작업을 벌였다.

창원 등 남부지역 곳곳 지역이 침수되기도 했다. 창원 성산구 상남동 일대 일부 주택은 침수가 되어 양수 작업이 벌어지기도 했고,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 쪽으로 완전히 빠져 나가면 일부 지역에 내렸던 태풍경보를 해제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박혜민 기자 grin17@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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