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출연
마스크 착용 필수·전자출입명부 작성·2m 간격의 좌석 존에서 관람

야외광장에 설치된 원형 좌석 존 / 제공 경기아트센터

[문화뉴스 MHN 최도식 기자] 오는 11일에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앞 야외광장에서 '2020 리부팅' 행사가 열린다.

경기아트센터는 시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불안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실감나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야외 공연을 준비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온라인 공연을 진행해 왔으나 이번에는 직접 관객들과 마주하는 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 간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앞 야외광장과 남수동 수원사 마당에서 열린다. 아트센터 산하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출연해 국악과 클래식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수칙들을 준수해야 한다. 우선 사전에 예약된 관객들만 입장이 가능하며 관객들은 물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입장을 위해선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해야한다. 

공연장 역시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특별히 조치되었다. 관객들은 일행당 지름 2m의 플라스틱 관으로 제작된 원형 좌석 존 1곳을 배정받는다. 다만 좌석 존에는 성인 기준 최대 3명까지만 들어갈 수 있다. 

한편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8일 "코로나19로 잠시 멈춤을 선택했던 공연예술계의 '재도약'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온라인보다 생동감 넘치는 공연 현장을 원했던 관객들에게는 갈증을 해소할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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