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문화뉴스 이지숙 기자]  몽클레르(MONCLER)가 세르지오 잠봉(Sergio Zambon)이 디자인을 맡은 ‘2 몽클레르 1952’ 남성 2021 봄 여름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프랑스 알프스산맥에서부터 케이프 코드(Cape Cod) 해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바라본 다양한 풍경과 시선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표현했다.

사진=몽클레르 제공

몽클레르의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고급스럽고 새롭게 재해석함과 동시에 실용성을 중점으로 한 아이템으로 구성 되었으며, 몽클레르만의 혁신적인 소재와 더불어 사이키델릭한 아트 느낌과 대조되는 숲과 바다의 네추럴한 분위기를 조화롭게 표현해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특히 산 속에 피는 꽃을 찍어 놓은 듯한 프린트, 알프스산맥의 실제 사진, 몽클레르가 탄생한 ‘모네스티에 드 클레르몽(Monestier-de-Clermont)’의 지형과 고도를 표현한 아우터웨어 등으로 몽클레르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컬렉션 전반에 담아냈다.

2 몽클레르 1952 남성 컬렉션은 클래식한 유머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스웨트셔츠에는 ‘As You Wish, Jellyfish’ 혹은 ‘What’s Cooking, Good Looking?’처럼 라임을 맞춘 문구가 만화 캐릭터들과 함께 어우러져있다. 컬렉션 특징을 잘 드러내는 긍정적인 문구들과 더불어, 스트랩이 달린 등산용 가방, 드로스트링 버킷햇, 스웨이드와 나일론 소재 트래킹화 같은 액세서리들은 컬렉션의 활동적인 정신을 표현한다.

사진=몽클레르 제공

또한 언제 어디서든 자유로운 아웃도어 활동에 주목한 이번 봄 시즌 아이템들은 드로스트링 버뮤다 쇼츠, 주름진 팔라초 치노 팬츠 등 세련된 카고 실루엣을 바탕으로 활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한다. 이는 주말 하이킹이나, 가드닝과 같은 아웃 도어 룩을 추구하는 사람부터 네오 히피 스타일까지 두루 착용 할 수 있는 기능성과 세련된 스타일을 함축한 하이브리드 패션의 전형이다.

얇은 립스톱 원단을 다양하게 활용 해, 몸을 보호함과 동시에 비치는 듯한 상호작용을 표현했다. 모자가 달린 바람막이와 패치 주머니가 달린 카고 팬츠는 불투명한 샴브레이 코튼 나일론 소재, 무광 이중 코튼 소재 그리고 나일론 라케의 빛나는 윤광과 대비되는 X-레이 효과로 더욱 세련된 스타일을 표현했다. 세로형 퀼팅 패딩 조끼와 만다린 칼라 재킷은 히든 지퍼로 미니멀한 매력을 강조하며, 봄에 입을 수 있는 초경량 다운 소재로 제작되어 눈길을 끈다. 이 외 모든 아이템들은 이중 스냅 단추로 여밀 수 있게 디자인되었으며 실용적인 요소들이 전반적으로 가미된 아이템이 주를 이룬다. 또한 이번 시즌의 컬러 웨이는 오프 화이트, 토프, 페일 카키 등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뉴트럴 톤을 기반으로 샤프론, 로열 퍼플, 공작석(malachite)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