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에 클래식 음악을 접목한 아르츠 콘서트 형식
영화 '러빙 빈센트'를 활용한 EYEMAX 이머시브 콘서트

사진=스톰프뮤직 제공

[MHN 문화뉴스 최윤정 기자]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와 현악 앙상블의 연주가 함께하는 아르츠 콘서트, '빈센트를 위하여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3월 7일 다시 돌아온다.

아르츠 콘서트는 다양한 미술작품에 클래식 음악을 접목하는 신개념 문화 공연이다. 아르츠 콘서트의 형식을 띤 '빈센트를 위하여_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2020년 6월 성공적으로 공연하였으며, 현재 다시 한 번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의 여정을 그가 남긴 명화들과 함께 걸어볼 수 있다. 관객은 그가 살았던 시대의 음악과 그를 추모하는 음악들을 들으며 위대한 화가의 삶을 상상한다. 또한 단순한 그림 해설이 아닌, 영화 '러빙 빈센트'를 활용하여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한 '아이맥스(EYEMAX) 이머시브 콘서트'를 컨셉으로 관객에게 ‘몰입형 공연’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노윤과 해설자 윤상인, 그리고 아르츠 앙상블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변화시킨 중요한 시기에 따라 총 네 개의 테마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테마 '런던'에서는 삶의 방향을 고민했던 시기를, 두 번째 테마 '네덜란드'에서는 비극적이었던 사랑과 혼란을, 그리고 세 번째 테마 '프랑스'에서는 가장 왕성한 작품 활동 시기부터 죽음까지를 다룬다. 네 번째 테마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공연의 하이라이트이다. 가수 조용필을 생각나게 하는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어떻게 연관 지어졌는지는 공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흐의 삶을 직접 걸어보며, 잘 알려지지 않은 고흐의 초기 습작과 같은 작품부터 우리 눈에 익숙한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과 같은 그림까지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각 그림을 그렸을 당시 그가 느꼈을 기쁨, 환희, 슬픔, 절망 등의 감정들을 상상해보며 반 고흐의 고뇌가 담긴 예술 철학과 삶의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공연이 구성되었다.

한편, 빈센트 반 고흐의 예술적 생애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빈센트를 위하여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3월 7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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