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조건부 허가
부광약품, 美 FDA 승인에 급등
'이재명' 관련주 성안 상한가

사진=셀트리온 제공

[MHN 문화뉴스 한진리 기자] 2월 5일 특징주를 알아본다.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조건부 허가

혼조세 속 보합 마감 

셀트리온의 자체 신약 '렉키로나주'가 식약처 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첫 코로나19 치료제가 탄생했다. 

5일 식품의약안전처는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를 조건부 허가했다. 이로써 '렉키로나주'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 항체치료제가 됐다.

'렉키로나주'를 투여받은 군은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발생할 확률이 전체 환자에서는 표준치료만 받은 위약군 대비 54%가 줄었고, 폐렴을 동반한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군에서는 68%가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다만 셀트리온 측은 추후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제출해야 하고 투여 대상은 고위험군 경증이나 중등증 환자에 한정된다.  

사진=네이버금융/한국거래소
셀트리온

이날 셀트리온 주가는 35만 원 선까지 상승했으나 33만 원 선까지 급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오후 1시 이후 급락했던 주가는 조정을 거쳐 보합 마감했다.

셀트리온 측은 “셀트리온 전 임직원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사명 하에 지난 1년간 한 마음 한 뜻으로 기울인 노력이 이번 조건부 품목허가 획득으로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전국에 렉키로나주를 가능한 빨리 공급해 우리나라 국민의 코로나19 치료기간을 대폭 앞당기고, 사망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중증환자 발생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금융/한국거래소
부광약품

부광약품 코로나 치료제 
美 FDA 임상 2상 승인

부광약품이 장중 급등했다. 

주가는 오후 2시께부터 급등해 전일대비 20.33%(4,350원) 상승한 2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부광약품은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부광약품은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인 레보비르의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1960년 설립된 부광약품은 의약품, 의약외품 제조업 및 판매업과 연구개발등 생명공학 관련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제품으로는 레가론, 치옥타시드, 덱시드, 훼로바, 씬지로이드, 오르필, 액시마, 아프로벨, 헥사메딘 등이 있다.

OTC 사업분야 역량 강화 목적으로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브랜드 품목 육성을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날개 단 이재명, 대선 지지율 1위
테마주 성안 상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성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를 질문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23%)보다 4%포인트 상승해 한국갤럽의 조사 시작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선호도는 인천·경기(41%), 남성(35%), 40대(38%) 등에서 두드러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를 얻으며 2위, 윤석열 검찰총장은 9%로 3위를 유지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 무소속 홍준표 의원(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사진=네이버금융/한국거래소
성안

대권가도에서 사실상 이 지사 독주 체제가 형성되면서 테마주로 분류되는 성안이 급등했다.

오후 3시께부터 급등한 성안은 전일대비 29.65%(255원) 급등한 1,1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976년 설립된 성안은 섬유제품의 제조가공 및 판매업, 수출입업, 부동산 임대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섬유제품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성안은 박상완 성안 부사장이 이 지사와 중앙대 동문으로 알려지며 테마주로 분류된 것으로 풀이된다.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임자2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상풍력단지 선정 기대감

유니슨 강세

유니슨이 '서남권 해상풍력단지' 사업 선정 기대감에 훈풍이 불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전남 신안군 임자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 바람이 분다’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신안 해상풍력 사업은 단일 규모 세계 최대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경우 우리나라를 2030년에는 해상풍력 세계 5대 강국으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안 해상풍력 사업은 한전, SK E&S, 한화건설 같은 민간 발전사, 두산중공업,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등 해상풍력 제조업체와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8.2GW 규모의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오는 2030년까지 약 48.5조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면 목포 신항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를 해상풍력 물류 중심지로 개발하는 것이 가능해져 작년 7월 해상풍력 발전 방안에서 강조한 해상풍력 관련 산업생태계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네이버금융/한국거래소
유니슨

해당 사업에 유니슨이 풍력터빈 제조업체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며 매수세가 쏟아졌다.

유니슨은 전일대비 17.61%(685원) 상승한 4,575원에 장을 마쳤다. 

1984년 설립된 유니슨은 국내 1세대 풍력발전기 전문기업으로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 및 운영, 유지보수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인 풍력발전은 신재생에너지원 중 발전단가 및 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강원풍력발전단지(98㎿)와 영덕풍력발전단지(39.6㎿) 등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상업용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풍력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허화도 유니슨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1~2023년까지 U136·U151모델을 활용해 육상풍력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가면서 해상풍력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2023년 이후 U-X를 활용한 대규모 해상풍력시장을 공략하는 게 큰 그림"라고 밝혀 주목받았다.
 

사진=네이버금융/한국거래소
피비파마

새내기주 피비파마

개인>외국인>기관 순 매수

새내기주 피비파마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피비파마는 상장 첫날인 오늘 공모가 3만2천원을 현저히 밑도는 2만8800원에 거래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들어 시초가가 공모가를 하회한 사례는 씨앤투스성진 이후 처음이다.

오전 11시께 부터 반등을 시작한 주가는 3만6천원 선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탔으나 등락을 거듭해 13.89%(4,000원) 상승한 3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652억8800만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7억7200만원, 858만3900만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2015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피비파마(공식 사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회사로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시밀러 경쟁력의 핵심인 원가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신약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으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에 있으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호주 임상 1상을 위한 IND 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다.

한편 피비파마의 자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 오는 3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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