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투자 이아이디-이트론 강세
'기아-애플' 수혜,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상한가
와이아이케이 거래정지
한국항공우주 급등

사진=이아이디 제공

[MHN 문화뉴스 한진리 기자] 2월 4일 특징주를 알아본다.

 

면역효과 92% '러시아 백신' 투자 
이아이디, 이트론 강세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의 투자한 이아이디와 이트론이 강세다.

국제 의학 학술지 란셋(The Lancet)은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의 임상3상 결과를 게재했다. 

란셋은 러시아 백신의 면역효가는 92%에 달하며 60세 이상의 고령자 2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도 면역효과는 91.8%에 안전성도 확인됐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러시아 백신은 현재 국내 승인 심사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고령층에도 면역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돼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네이버금융/한국거래소
이아이디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는 한국코러스가 국내에서 러시아 백신 1억5000회 분을 생산한다. 러시아 측은 백신 생산량을 3억 회로 늘리는 계약을 한국코러스의 모기업인 RDIF와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 이후 한국코러스에 200억 원을 투자한 이트론과 이아이디가 수혜주로 떠올랐다.

이아이디는 매수세가 몰리며 전일대비 24.73%(69원) 급등한 348원에 장을 마쳤다. 

2002년 설립된 이아이디는 유류도매 및 OMS, 화장품의 제조, 판매 및 수출업, 이노베이션(ICBM)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일본 EBISTRADE의 녹조제거설비에 무선 원격솔루션을 접목시키는 설계작업, 구축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2018년 7월 색조화장품 브랜드 `드레스킨(DRESKIN)`을 론칭해 자체 쇼핑몰 및 다수의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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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

이트론은 오후 1시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전일대비 29.86%(83원) 오른 361원에 장을 마감했다.  

1999년 설립된 이트론은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 제조하는 등 IT 관련 제조, 유통을 전문으로 영위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서버 및 스토리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서버 및 스토리지 산업은 IT 서비스를 위한 기본적인 하드웨어 인프라를 구성하는 주요 제품으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액 214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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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브이에이치코리아

'기아-애플' 수혜, 美 납품 기대감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상한가

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 한 매체는 기아와 애플이 이달 중 애플카 생산을 위한 4조 원 규모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기아와 애플은 오는 2024년 '애플카' 출시를 목표하고 있으며, 기아가 생산하는 애플카 물량은 초기 연간 10만 대 정도로 최대 40만대 규모까지 확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이후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오후 3시께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전일대비 29.94%(1,295원) 상승한 5,620원에 장을 마쳤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의 자회사 원방테크는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조지아 공장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데, 기아와 애플의 '애플카' 협력설이 가시화되면서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84년 설립된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자동차부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목적으로 영위한다.

생산품의 대부분을 현대/기아자동차에 공급하고 있으며, 주요 생산품은 HEADLINER, NVH부품, FLOOR CARPET, DOOR TRIM이 있다.

매출은 한국 63%, 인도 9%, 러시아 7%, 중국 6%, 기타 15%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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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아이케이

삼성전자와 공급 계약 체결

와이아이케이 거래정지

와이아이케이의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를 통해 "2월 4일 와이아이케이의 주권매매거래가 장종료시까지 정지된다"고 밝혔다. 정지 사유는 단일판매 공급계약이다. 

와이아이케이는 전일대비 5.48%(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아이케이는 이날 삼성전자와 계약금액 673억9200만원 규모, 최근 매출액 대비 134.8% 수준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34.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6월 18일까지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와이아이케이는 고속 메모리테스터 검사장비 제조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 등이 있다.

주요제품인 반도체용 웨이퍼 테스터는 칩의 불량 정보를 정확히 취득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하며, DRAM 및 3D-NAND에 적용되는 전공정을 마친 웨이퍼를 셀 단위로 전수 검사한다.

매출구성은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 71.1%, 반도체 제조장비 부속품 22.78%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네이버금융/한국거래소
한국항공우주

우주산업TF 출범 소식 
한국항공우주 52주 신고가 경신 

한국항공우주(KAI)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13.29%(4,600원) 상승한 3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같은 급등세는 우주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항공우주는 전날 약 500조원으로 추산되는 우주시장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출범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장선도형 체제 전환과 전략적 제휴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1999년 설립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동 부품에 대한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군수사업의 대부분은 내수로 구성되며 수요자인 한국정부(방위사업청)와 계약을 통해 제품(군용기)의 연구개발, 생산, 성능개량, 후속지원 등을 수행한다.

항공산업은 군용기, 민항기, 헬기 등 항공기를 개발하고 개발된 항공기를 양산하는 항공기 제조산업과 운영되는 항공기의 정비 및 개조를 담당하는 MRO산업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8월 설계·제작·조립·시험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민간 우주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지난달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다양한 우주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 관계자는 "25년간 국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와 기술을 확보했다"며 "KAI 중심의 밸류체인을 완성하여 뉴 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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