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X임지연 티격태격 케미, “역장님은 잘하는 게 뭐예요?”
임수향, 두부만들기에 “이것만 하고 집에 가도 돼요?” 울분

[문화뉴스 노예진 기자] 1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서는 한 때는 이용객으로 북적였으나 이제는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요한 무인역인 ‘청리역’에 방문한다.

사진=MBC
사진=MBC

‘역벤져스'가 청리역에 방문한 계기는 색달랐는데, 이장님이 직접 손역장에게 손편지를 보내 온기를 불어넣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이처럼 남다른 초대로 청리역을 방문하게 된 ‘역벤져스’는 도착하자마자 막중한 임무에 책임감을 갖고 역 꾸미기에 열을 올렸다. 먼저 다른 역과 달리 상주하는 직원이 없어 빈 역무실을 손수 꾸미기 시작한다.

한편, 손현주는 명예 역장답게 청리역의 기차 탑승 안내 방송이 없다는 걸 캐치해 손수 기차 시간표를 작성한다. 이때 손현주, 임지연은 날이 갈수록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줬는데, 기차 시간표를 만드는 손현주를 본 임지연은 “역장님은 잘하는 게 뭐예요?”라는 강력한 한 방을 날려 오빠들을 잡는 실세 막내로 변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손현주는 “연혁은 잘 외워”라는 귀여운 변명(?)을 늘어놓으며 색다른 아재 매력을 선보였다.

대구에서 단돈 오만 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한 안보현과, 연기 레슨을 받기 위해 기차를 타고 서울로 통학했던 임수향이 게스트로 방문했다. 두 사람은 기차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안고 간이역을 찾는다. 안보현, 임수향은 “기차 안 탔으면 까맣게 잊고 살았겠다”, “추억으로 여행하게 만드네”라며 이번 역인 ‘청리역’에서 또 어떤 추억을 남기게 될지 설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설렘 안고 힐링하러 왔던 것과 달리 쉴 틈 없는 간이역 생활에 당황하기 시작한다. 임수향은 땔감을 전해주러 간 집에서 두부를 만들게 되자 “이것만 하고 집에 가도 돼요?”라는 등 고된 노동에 힘듦을 토로한다. 한편, 안보현은 캠핑 고수답게 손쉽게 장작을 패며 마치 영상 화보집을 찍는 듯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것도 잠시, 계속되는 장작 리필에 진땀을 흘렸다고 전해져 이들의 쉴 틈 없는 간이역 생활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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