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 지역 스마트 안전망 가입

사진=인천시 제공
사진=인천시 제공

[문화뉴스 신하은 기자] 인천광역시는 12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인천경찰청, 인천소방본부, 구·군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가 ICT(정보통신기술)기반의 방범, 교통, 환경 등 데이터를 통합플랫폼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시전반에 대한 실시간 감지, 분석, 대응 가능한 지능형 도시운영 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안전, 교통, 환경 등 각종 정보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정보를 공유하고 더 나은 효과를 발휘해 지능화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시는 통합플랫폼 구축과 병행해 지난 3월에는 시 전 지역의 구·군이 ‘스마트도시 안전망’에 가입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 4억 5천만 원을 확보해 신속하게 교부했다.

‘스마트도시 안전망’ 가입으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활용해 인천시 전 지역의 폐쇄회로(CC)TV를 경찰·소방·법무부 시스템에 연계가 가능하다. 이에, 긴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 현장 영상을 경찰·소방·법무부와 공유함으로써 즉각적인 상황 파악과 출동시간 단축으로 신속한 시민 안전 대응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이 밖에도 경찰청 수배차량 검색지원, 전통시장 화재 감시 등 교통, 환경, 시설물관리를 지원하며 각종 시스템 연계 사업도 지속 추진할 것이다. 본 사업은 지난해 10월, 시민시장이 직접 뽑은 ‘10대 인천형 뉴딜 과제’에 선정된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구축의 기본 인프라가 될 것이다.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완성도 높은 시스템으로 구축할 것”이라며“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스마트도시 운영에 기본이 되는 시스템인 만큼 구·군에서도 자체적인 통합플랫폼 구축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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