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3 스틸컷 / 사진=워너브러더스 제공
컨저링3 스틸컷 / 사진=워너브러더스 제공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가 6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관점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시리즈 중 가장 큰 규모로 제작된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1981년, 19살의 청년이 여자친구의 동생에게 붙어있던 악마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미국 최초의 빙의 재판 사건을 다룬다.

실제로 초자연 현상 전문가인 워렌 부부는 청년의 여자친구의 동생에게 엑소시즘을 행했고, 소년의 몸에 43위의 악마가 들어있다고 증언했다. 

 


컨저링3 스틸컷 / 사진=워너브러더스 제공

<레퍼런스가 된 작품>
이번 사건에서 워렌 부부는 악령 들린 집에서 벗어나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끔찍한 범죄를 일으킨 가장 강력한 빌런과 대결하며 공포를 선보인다.

워렌 부부가 범죄를 해결하는 상황을 만들고자 데이빗 핀처 감독의 ‘세븐’을 밑그림으로 고전 수사 스릴러를 표방했다. 또 존 카펜터의 ‘로라 마스의 눈’과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데드존’ 같은 영화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로레인의 영매 능력을 강조했다. 

 

<시리즈 연결고리 & 명장면 오마주>
워렌 부부의 집에 수녀 귀신 ‘발락’의 초상화가 걸려있고, 애나벨 인형도 나온다. ‘컨저링’ 사건의 주인공인 페론 가족이 깜짝 언급되고, 빙의된 소년의 아버지 역은 패트릭 윌슨의 남동생인 폴 윌슨이다. 베라 파미가의 여동생은 ‘더 넌’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중 고든 신부가 가로등 아래에서 빙의된 소년의 집 창문을 올려다보는 장면은 공포영화 사상 가장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인 ‘엑소시스트’와 ‘사이코’를 오마주한 장면이다.

컨저링3 스틸컷 / 사진=워너브러더스 제공
컨저링3 스틸컷 / 사진=워너브러더스 제공
컨저링3 스틸컷 / 사진=워너브러더스 제공

<인간인가 악마인가... 역대급 최강 빌런>
기존 ‘컨저링’ 시리즈에서 한발 전진한 이번 작품의 빌런은 역대급이다. 거울 속 존재처럼 모든 면에서 로레인의 대척점에 서 있는데, 로레인이 지금이 아닌 다른 길을 택했을 때의 모습이기도 하다.

초현실적인 존재가 아닌 육신을 가진 존재로 에드와 로레인의 신념을 비웃는 실질적인 위협이다. 또한 어둠의 세력을 이끌기 위해 악마를 소환하기까지 한다.

이 주술사를 상대할 때 드러나는 로레인의 취약점과 그들 간의 대결은 새로우면서도 강력한 방식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오는 6월3일 2D, IMAX, 4DX, 돌비 비전(Dolby Vision)으로 개봉한다.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