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크루즈'는 오는 7월28일 개봉
'캐리비안의 해적' 이을 디즈니 액션 어드벤처의 신세계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미지의 세계 아마존은 듣기만 해도 가슴이 떨리고 신나는 모험이 기다리는 것 같아 어른·어린이 할 거 없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포스터만 본다면 쥬만지가 연상케 하는 이 영화는 많은 관람객에게 사랑을 받은 디즈니랜드 놀이기구 ’캐리비안의 해적‘에 이어 1995년 디즈니랜드 개장과 함께 탄생한 어트랙션 ’정글 크루즈‘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매년 여름이면 관객들을 환상적인 캐리비안의 바다로 안내했던 ’캐리비안의 해적‘에 이어 이번 여름에는 미지의 아마존에서 펼쳐지는 짜릿함을 느껴보자.

 

미지의 세계 아마존에서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스릴을 선사하는 재치 넘치는 크루즈 선장 프랭크. 고대 아마존의 전설을 쫓아 영국에서 온 식물 탐험가 릴리 박사가 의학의 미래를 바꿀 치유의 나무를 찾는 여정을 함께할 것을 제안하면서 순탄치 않은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아름답지만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열대우림으로 함께 모험을 떠나고 수많은 역경과 초잔연적인 힘을 마주하게 된다.

고대 나무에 얽힌 비밀이 드러날수록 릴리와 프랭크는 더욱더 커다란 위험에 처하고 인류의 운명도 위태로워지게 되는데..

액션·스릴·재미 3종을 책임진다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이 없었다. 1900년대 초반의 아마존 밀림에 위치한 도시의 사실적인 모습에 판타지가 더해져 눈이 즐거웠다. 아마존의 신비로운 대자연의 웅장한 모습은 아마존 정글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으며, 그 속에서 펼쳐지는 액션과 스릴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어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재치와 카리스마로 위기를 벗어나는 인물 ’라 퀄라호‘의 선장 ’프랭크‘와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서라면 주저하지 않는 행동파 인물 식물 탐험가 ’릴리‘.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캐릭터가 만나 보여주는 장면들은 유쾌하고 흥미진진했다.

 

또, 전설을 쫒는 식물 탐험가와 저주를 믿는 크루즈 선장의 동행은 같은 듯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사건·사고를 겪으며 관계가 돈독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배우의 캐미도 빠트릴 수 없을 거 같다. 실제 두 배우 친한 사이라 티키타카 말을 주고받는 재치 넘치는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지어졌다.

 

'정글 크루즈'를 감상하면서 모험을 이끌어 가는 또 다른 주인공 행동파 식물 탐험가 '릴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

1999년대 초반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불평등한 관습과 편견에 맞서고 영국 탐험가 협회가 허락하지 않는 고대 전설을 쫒아 아마존으로 떠나는 모습이 액션 어드벤처 영화 중 드문 역할로 등장해 신선함을 느꼈다.

 

액션 어드벤처를 이끌 새로운 디즈니호에 승선한 선장 드웨인 존슨의 ‘프랭크’와 2021년 버전 인디아나 존스로 새로운 시대의 모험을 함께할 에밀리 블런트의 ‘릴리’까지, 올여름 '정글 크루즈'와 함께 탄생할 새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영화 '정글 크루즈'는 오는 7월28일 오후5시에 개봉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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