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뉴스 변성재 기자] 시니어모델 어멘다 킴이 모델을 넘어 배우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어멘다 킴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나비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외박한 날에서 배우에 데뷔했다.
그가 참여한 '연극' 외박의 날은 20대 초반부터 60대 중반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외박 속 잔잔한 가족 이야기를 풀어낸 연극이다.
엄마 혜영과 아빠 정민, 딸 은하, 아들 선우 등 4인 가족이 외박을 하게 된 상황을 각자 관점에서 풀어놓는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소속배우 어멘다 킴과 김태광, 노민호, 노진곤, 류호영, 박성은, 신혜진, 오은엽, 윤슬기, 정민정 등 12명이 출연한 '연극' 외박한 날에 연출엔 박정봉이 함께했다.
배우로 데뷔한 시니어모델 어멘다 킴은 20세 헤어모델로 데뷔해 미국 뉴욕 미군부대에서 근무한 이색경력의 소유자다. 최근 국내 패션 및 한복, 드레스쇼에서 활동하며 시니어모델로 자리매김했다.
26일, 본 문화뉴스와 인터뷰에 어멘다 킴은 "이번 연극에 카페사장 역할로 참여하게 됐고, 한달 반 전부터 우린 가족들은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우리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에 이어 합동 연습까지 정말 노력 많이했고, 공연 4일 전엔 매진이 되면서 우리 연극의 인기를 몸소 실감케했다. 부담은 느꼈지만 우리를 보러 멀리서까지 와주셨던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어멘다 킴은 "모델을 넘어 배우로써 성장하는 어멘다 킴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하루 빨리 코로나 종식돼 다양하고 멋진 패션쇼와 연극무대서 뵐 날을 기대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