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의 성악가가 선보이는 오페라의 향연
대구성악가협회 소속,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 50명 출연
‘아이다’, ‘카르멘’, ‘투란도트’ 등 유명 오페라 갈라 콘서트!

사진=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사진=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로 개막, 창작오페라 <허왕후>, <윤심덕, 사의 찬미>를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리며 어느덧 중반으로 접어든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일환으로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 50명이 출연할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있는 오페라 속 유명 아리아와 중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박지운의 지휘,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 디오의 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라 트라비아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투란도트>,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등 7명의 오페라 작곡가와 12편의 작품 속 아리아와 합창으로 구성되어 있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부터 오페라 애호가까지 다양한 관객의 입맛을 만족시켜 줄 예정이다.

특히 일반적인 콘서트와 달리 레퍼토리를 구성하고, 곡마다 해당 장면을 실감나게 연출해줄 이상민 연출가가 참여해 공연을 보다 몰입감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구성악가협회에 소속된 성악가 50명이 선보일 환상적인 앙상블이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열 일곱 명의 소프라노, 일곱 명의 메조소프라노, 열 명의 테너, 열 네 명의 바리톤, 두 명의 베이스가 소리의 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예술감독은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빛나고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 말했으며, 대구성악가협회 김정화 회장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 공연을 기획하고 선보여 어려운 시기 지역 예술가들이 극장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50스타즈 그랜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의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홈페이지, 콜센터를 통해서 예매 가능하다.

이날 공연은 객석 간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과 공연장 소독,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발열 체크와 방문기록 등 안전한 공연관람 원칙 준수 아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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