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태원 단편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오마주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박종환, 김새벽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소설가 구보의 하루'가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소설가 구보의 하루'는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박태원의 단편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제목과 설정을 빌어와 오마주 해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세태에 편승하지 못한 무명 소설가의 하루를 담아냈다.

박종환 배우는 극 중 오랜 시간 홀로 글을 짓고 느끼게 되는 권태로움과 자괴감, 그리고 새롭게 품는 희망 등 다채로운 창작자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배우 박종환과 호흡 맞추게 된 지유 역의 김새벽이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배우 박종환과 김새벽은 '얼굴들(2019)' 이후 다시 한번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다.

새로운 관계로 다시 만난 두 배우의 익숙한 듯 신선한 연기를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영화 '소설가 구보의 하루' 1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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