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예술가 3인의 작품 전시 

Start-Line 전 (사진=부산문화재단 제공)
Start-Line 전 (사진=부산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동수)은 부산광역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함께 2021 부산문화재단×신세계갤러리 <Start-Line>展을 오는 18일부터 12월 8일까지 21일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6층 신세계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 기관은 지역 문화예술발전과 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tart-Line>은 올해 처음으로 부산문화재단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공동 주관하는 ‘기업협력형 창작활동지원’ 사업의 첫 기획전시이다. 동시대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부산 지역의 청년예술가 3인 김한량, 이재균, GR1(지알원)을 소개한다.  

김한량 작가는 제12회 BIVAF(부산 국제 비디오아트 페스티벌)에 작품이 선정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상, 설치 등 작가로서도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지만, 또한 작업의 연장선상에서 비평 및 기획 등의 일도 같이 병행하고 있다. 부산비엔날레 학술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으며, 권은비, 주용성의 개인전에 비평 텍스트를 검토하고, 2020 창원조각비엔날레 웹진에 날카로운 비평을 싣는 등 비평가로서의 역량도 보여줬다. 

이재균 작가는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이며 사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현대미술을 지향하고 있는 작가이다. 아직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4회의 개인전과 갤러리808, 한가람미술관 등 다양한 곳에서 기획전 및 단체전을 가졌다. 2020년에는 서초구에서 개최한 올해의 신진작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제 곧 오픈하는 울산시립미술관 개관전 참여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알원 작가는 거리예술(이하 그래피티)로 시작하여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통해 작품을 다루고 있다. 현재 거리예술 외에 서울대학교 미술관, OCI미술관, 소마미술관 등 국내 대표 미술관들에서 전시활동을 이어왔다. 글씨들을 꼬은 전형적인 시그니처 그래피티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2013년부터 인물 등을 그리는 그래피티 작업을 진행하며 본인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추진한 부산문화재단과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청년작가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세계를 감상하며, 이들의 열정에 힘을 보태어 주길 바란다”며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