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독립영화협회 제공
사진=부산독립영화협회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가 오는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올해 부산독립영화제는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무사이극장에서 분산 개최하여 보다 많은 관객들과 만난다.

부산독립영화제는 “바다의 힘, 회복된 세계”라는 슬로건 아래, 혼란의 시간을 지나 회복의 세계에 접속하려는 염원으로 상영작 규모를 늘렸다.

부산독립영화제는, 회복이란 치유가 아닌 마음을 밝히는 맑은 힘에서 온다는 생각을 담아 “곱고 맑은 영혼” 김일두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을 연다.

개폐막식 사회는 부산을 넘어 한국독립영화의 얼굴이 되고자 활동영역을 넓힌 배우 박세재, 이한주가 맡았다.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의 개막작은 '어디에도 없는 시간(장태구)', '석대천에 백조가 있을까?(이승화)', '아듀, 오맹달(이강욱)'로, “메이드 인 부산” 경쟁에 오른 단편영화들이다. 

한국독립영화의 지형에서 유의미한 작가의 세계를 조명하는 “딥포커스”에는 올해 부산독립영화제 본선 심사위원이기도 한 정재훈을 초청했다.

'정재훈: 힘의 마음'이란 주제 아래 5편의 연출작이 상영되고 그 도전적 영화미학을 탐구할 시네토크(진행 부산영화평론가협회장 박인호)도 마련했다. 

올해 부산독립영화제는 특별대담 '영화를 만드는 일'을 야심차게 내놓았다. '목요일(2019)'로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윤지혜, '계절의 끝(2020)'으로 부산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이남영, '모아쓴일기(2019)'로 관심을 모은 장태구 3인의 영화감독, 다수의 뮤직비디오와 단편영화에 참여한 조영대 촬영감독이 대담자로 나온다.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의 온라인 티켓 예매는 11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무사이극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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