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독립영화협회, 이성욱 감독(부산)과 장병기 감독(대구) 선정
'사랑의 여름', '미스터장', 제5회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서 최초 공개 예정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부산독립영화협회(이하 ‘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2021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이하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봄, 협회는 올해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에 참여할 영화인으로 이성욱 감독(부산)과 장병기 감독(대구)을 선정했다. 두 감독은 새롭게 연출하는 단편영화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과 함께 여름을 보내고 있다.

사랑의여름 스틸컷/사진=부산독립영화협회
사랑의여름 스틸컷/사진=부산독립영화협회

이성욱 감독은 '아이스(2019)'로 2020 제22회 부산독립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관객심사단상을 수상했다. 이성욱 감독은 올해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을 통해 단편 극영화 '사랑의 여름'을 제작 중이다. 

 

사랑의여름 스틸컷/사진=부산독립영화협회 제공
사랑의여름 스틸컷/사진=부산독립영화협회 제공

이 작품은 새로운 앨범의 홍보차 진주를 방문한 인디음악 듀오 ‘눈문’이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랑스런 에피소드를 연둣빛 바람처럼 담아낼 예정이다.

 

미스터장 스틸컷/사진=부산독립영화협회 제공

장병기 감독은 '맥북이면 다 되지요(2017)'로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대상, 제8회 부산평화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수상했고 '할머니의 외출(2019)'은 서울독립영화제의 2019 후반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미스터장 스틸컷/사진=부산독립영화협회 제공
미스터장 스틸컷/사진=부산독립영화협회 제공

장병기 감독은 한적한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단편 극영화 '미스터장'을 제작 중이다. 이 작품은 관광업과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다룬 작품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노련한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김종구가 주연을 맡았다.

올해 레지던시 영화제작 사업을 통해 제작되는 이성욱 감독의 '사랑의 여름', 장병기 감독의 '미스터장'은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5회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