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케이아츠크리에이티브(대표 유사원)가 주관하는 ‘케이팝의 역사와 미래 컨퍼런스’가 오는 3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021 월드 케이팝 콘서트(한국문화축제)의 부대행사인 ‘케이팝의 역사와 미래 컨퍼런스’는 학계 전문가 컨퍼런스부터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라운드 테이블, 대중음악평론가의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케이팝을 정의하기 : 시기, 행위자, 미디어의 변화를 중심으로(서울대학교 김수아 교수,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 살아 숨 쉬는 케이팝 아카이빙을 위한 몇 가지 제안(서정민갑 대중음악평론가, 안대진 아카이브랩 대표)으로 케이팝 역사 중심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부는 케이팝과 미디어 기술의 조우 : 미디어 기술이 확장하는 케이팝, 그 가능성과 한계들(경희대학교 이종임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조영한 교수), 케이팝의 미래를 위한 문화정책,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 신용식 문체부 한류지원협력과 과장)로 케이팝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에 대해 전망해 볼 예정이다. 

1부 토론이 끝나고 나고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K-POP 비정상회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이어서 2부에는 케이팝의 지속 가능한 성공 조건들을 중심으로 제2의 BTS가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 김영대 대중음악평론가와 이규탁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가 토크쇼를 가질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누구나 비대면으로 참여 가능하며, 오는 30일 14시부터  한국문화축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