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 1월 앙코르 공연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뮤지컬 '프리', '마타하리'
'웃는 남자'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서 개막

EMK뮤지컬컴퍼니의 2022년 라인업/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MK뮤지컬컴퍼니의 2022년 라인업/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침체된 공연계에 끊임없이 희망을 불어넣은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2022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먼저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2022년 1월 29일부터 3월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확정했다.

EMK 소극장 콘텐츠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 뮤지컬 <프리다>가 월드 프리미어로 내년 2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프리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이자 혁명가로 꼽히는 '프리다 칼로'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소아마비와 온몸이 부서지는 교통사고를 겪고 평생을 후유증의 고통 속에 살았지만,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담아냈다.

2020년 제14회 DIMF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한 뮤지컬 <프리다>는 2021년 6월 제15회 DIMF 공식 초청작으로 상연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MK의 첫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로 2017년 재연 이후 세 번째 시즌으로 5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드 젤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초연 당시 개막 8주 만에 10만 관객 돌파라는 경이로운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2개 부문(프로듀서상, 무대예술상)과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3개 부문(올해의 뮤지컬상, 무대예술상, 여자인기상)을 석권했으며, 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 골든티켓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 뮤지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샤롯데씨어터에서 2022년 5월 26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마타하리>의 세 번째 시즌이 5년 만에 오른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가 자신의 작품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은 『웃는 남자 L’Homme qui rit』(1869)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는 2020년 재연에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극작 및 연출이 메가폰을 잡아 초연보다 깊은 인상과 감동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8년 이후 무려 4년 만인 2022년 8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모차르트!>, <레베카>를 탄생시킨 세계적 거장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작품으로, 1992년 오스트리아의 씨어터 안 데르 빈(Theater an der Wien)’에서의 초연 이후, 27년간 독일, 스위스, 헝가리,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세계 12개국에서 공연을 올리며 누적 관객 수 1,100만을 돌파한 세계적인 흥행작이자 독보적인 스테디셀러다. 

EMK는 뮤지컬<엑스칼리버>를 시작으로 뮤지컬 <프리다>, <마타하리>, <웃는 남자>, 그리고 10주년을 맞은 <엘리자벳>에 이르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객들과 만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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