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공개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의외의 찐친인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이는 릴랙스한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 '먹보와 털보'가 지난 8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먹보와 털보' 제작발표회는 비(정지훈), 노홍철, 김태호 PD, 이주원 PD, 장우성 PD, 이상순 음악 감독이 함께해 유쾌한 현장을 만들었다.

비(정지훈)가 직접 부른 '먹보와 털보'의 OST, ‘On the way’의 뮤직비디오로 포문을 연 제작발표회는 먹보 비와 털보 노홍철이 직접 진행을 맡아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는 “노홍철과 연락을 하다 비와 함께 캠핑과 라이딩을 한다는 근황을 들었다. ‘둘이 어떻게 친하지? 한번 따라다녀보자’라는 생각에서부터 준비를 하다가 마침 넷플릭스에서 좋은 기회를 줬다”라며 기획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먹보와 털보'는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넷플릭스와의 첫 작업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비는 “이렇게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될 거라는 상상도 못 했다. 스스로를 보여주고 즐기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기존 예능 화법과는 다르게 방향성이 정해져 있지 않고 여유를 주는 것이 너무 신선했다. 기존과 다른 영상과 음악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태호 PD는 “넷플릭스와의 작업은 그동안 패스트푸드만 만들다가 한정식을 만든다고 느꼈다. 재료 하나하나 세세하게 고민하는 작업 자체가 새롭고 재밌었다”라고 밝혔다.

이주원 PD는 “매주 제작하다가 통으로 제작하다보니 출연자, 스탭들 간의 관계가 돈독해졌다.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OST를 맡은 이상순 음악 감독은 “보통 예능 음악을 작업하면 기존의 곡을 차용해 화면에 맞게 쓰기 마련이다. 하지만 '먹보와 털보'는 모든 곡을 만들어주길 제안해서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먹보와 털보'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비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을 다니며 행복함을 느꼈다. 지금도 OST를 들으면 그 때의 모든 추억들이 떠오른다”라고 전했다.

노홍철은 “음악과 영상미가 뛰어나다.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가 나온 것 같아 모두가 즐거웠던 여행을 많은 분들이 봐주셨음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장우성 PD는 “하고 싶었던 것을 다 했던 PD로서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절대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추억이 생겼다”고, 이주원 PD는 “꿈같은 한 해를 보냈다. 만들면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는데 그게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직접 새긴 넷플릭스 문신을 보여주는 재치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먹보와 털보'는 12월 11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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