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소년, 약 3년 만에 '창작 연극'으로 돌아와
오는 2022년 1월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꿈빛극장에서
![[사진=연극 '플레이백' 포스터, 극단 소년 제공]](https://cdn.mhns.co.kr/news/photo/202112/518316_627185_536.jpg)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극단 소년이 신작 연극 '플레이백'의 캐스팅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신작은 2020년부터 지난 11월까지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등에서 성황리에 마친 라이센스 연극 '올모스트 메인'에 이어 극단 소년이 약 3년 만에 올리는 '창작 연극'이다.
연극 '플레이백'은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 다른 사람의 기억을 주입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연극 '플레이백'은 주인공 '맨'이 플레이백의 기억 상점에서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 주입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억을 보는 과정을 네 명의 배우들이 극중극으로 연기하며 다양한 연극적 페러다임을 보여준다.
![[사진=연극 '플레이백' 캐스팅, 극단 소년 제공]](https://cdn.mhns.co.kr/news/photo/202112/518316_627184_455.jpg)
기억상점에서 기억을 거래하는 평범하지만, 가슴 아픈 기억을 가진 주인공 '맨' 역은 드라마 '마우스', '호텔델루나' 등과 연극 '올모스트 메인', '소년, 천국에 가다', '슈퍼맨닷컴' 등 다양한 매체에서 연기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피오(표지훈)이 선보인다.
기억상점을 운영하는 미스터리한 상점주인 '플레이백' 역은 연극 '올모스트 메인', '소년, 천국에 가다', 영화 '눈발', '해어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매력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김기주가 맡았다.
기억상점의 기억들을 극 중 극 형태로 보여주는 '플레이어1~6' 역에는 극단 소년에서의 꾸준한 활동과 다양한 외부 활동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배우 주도하, 이한솔, 고태연, 이하정, 이충호, 진휘서 배우가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플레이백'은 윤대성 희곡상을 수상한 김세한 작가의 원작 희곡을 바탕으로, 연극 '월화', '신에 관한 두 가지 담론', '올모스트 메인'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치민 연출가가 각색한다.
전체 스토리의 줄기를 가진 '맨'의 이야기 이외에도 극 중 극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어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관객들은 각인각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기억 속을 여행하며 관객들에게 환상적 경험과, 가슴 아픈 휴먼드라마를 선사할 연극 '플레이백'은 오는 2022년 1월 14일부터 2022년 1월 30일까지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4층 꿈빛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 예매는 예스24에서 할 수 있다.
한편 극단 소년은 지난 2015년 피오, 진휘서, 주도하 등을 포함한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이 공동 설립했다. 이후 제작·기획,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단원들을 추가 영입하며 연극, 단편영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연극계 입지를 새롭게 다져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