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비 사용범위 확대, 상주작가 자격기준 완화

[문화뉴스 김서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도서관을 작가와 주민을 잇는 문학의 장으로 만든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4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2022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도서관과 상주작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2021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5개 도서관이 사업에 참여했다.

작년에 이어 시행되는 2022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기존 참여도서관과 작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문학 프로그램 운영비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상주작가의 사업 참여 횟수 제한을 두지 않는다. 또한 상주작가 채용 자격기준을 기존 등단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하여 신진작가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올해 선정된 도서관에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의 인건비, 고용부담금,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도서관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심의방법 및 기준 등 세부 사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예술위 관계자는 "해당사업은 간접적 창작지원을 통해 도서관, 작가, 주민이 문학을 주제로 자연스럽게 하나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문체부와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 예정"이라며, "올해는 일부 운영 및 채용 기준을 완화한 만큼 더 많은 도서관의 신청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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