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여는 현악 앙상블의 향연
아티스트와 나누는 음악 방담
다양한 프로그램,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일상 속 음악회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예술의전당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IBK챔버홀에서 <아티스트 라운지>를 개최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개최되는 <아티스트 라운지>의 올해 첫 공연은 현악앙상블 노이에의 무대로 시작된다.
‘노이에(Neue)’는 독일어로 ‘새로운’ 이라는 뜻으로, 팀명과 같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예술가들의 모임이다. 2021년 독일 본 베토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여 화제를 모은 피아니스트 서형민을 주축으로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앙상블이다.
공연은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E단조’로 시작하여 낭만적인 멜로디로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인다.
이어서 제1바이올린 박규민을 주축으로 피아졸라의 ‘바이올린 솔로와 현을 위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과 ‘겨울’을 연주하여 현악 앙상블의 정수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서형민이 직접 실내악 버전으로 편곡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를 통해 피아노와 현악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대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한편, <아티스트 라운지>는 2014년 2월부터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을 무대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개최한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에 곡 해설과 사연을 버무려 품격과 재미를 겸비한 ‘일상 속 캐주얼 음악회’로,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예술의전당의 대표 시리즈 공연으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에는 1월 현악 앙상블 노이에를 시작으로 2월에는 유우연(플루트)·이상은(첼로)·김상영(피아노) 트리오 무대가 준비되어있으며, 매달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