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구성

Tag
#가곡

[문화뉴스 김서연 기자] 예술의전당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로맨틱 가곡 콘서트 '연애의 정석 앵콜' 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연인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하는 이번 음악회는 작년 선보인 '대학 가곡 축제'와 '굿모닝 가곡'에 이은 예술의전당 우리 가곡 활성화 운동의 세 번째 시리즈다. 이번 '연애의 정석 앵콜' 공연은 가곡과 친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까지 함께 몰입해 즐길 수 있는 가곡 콘서트다.

1950~60년대 한국 고전 영화들과 함께 시네마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흑백 영상 속 그 시절만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에 아름다운 우리 가곡이 더해져 더욱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공연은 남녀가 첫눈에 반하는 그 순간부터 사랑의 시작, 작업의 정석, 사랑이 꽃필 때, 사랑이 지다, 해피엔딩까지 총 여섯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각 주제에 맞게 선별된 한국 고전 영화들과 아름다운 노랫말의 우리 가곡이 사랑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한다.

김효근의 '첫사랑', 윤학준의 '잔향', 최진의 '서툰 고백' 등 낭만적인 가사의 우리 가곡과 남녀노소에게 익숙한 춘향전의 '사랑가'부터, '돌아오라 소렌토로(Torna a Surriento)', '오 나의 태양(O sole mio)'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외국 가곡도 함께한다.

출연진으로는 국내외 오페라 가수로 활동 중인 테너 신상근, 런던 오페라극장 주역으로 활동한 테너 박지민, 2019 국립오페라단으로 국내 데뷔 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 테너 구태환이 무대에 서 눈길을 끈다.

또한 오페라 전문 가수로 활동 중인 바리톤 박정민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이응광이 함께한다.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윤경과 김순영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담 지휘자 최영선이 지휘봉을 잡고,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도 함께한다.

한편, 공연은 오는 2월 13일 오후 2시와 6시에 진행되며,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주요기사

 
Tag
#가곡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