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빅픽처엔터테인먼트, 과수원컴퍼니, ㈜미스틱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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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배우 김바다가 뮤지컬 ‘스메르쟈코프’, ‘비더슈탄트’까지 연이어 주연에 캐스팅됐다.김바다는

지난 12월 막을 올린 연극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를 시작으로 뮤지컬 ‘스메르쟈코프’, 뮤지컬 ‘비더슈탄트’까지 연이어 주연으로 출연하며 대세 배우다운 열일 행보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먼저, 연극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에서 태양고교 야구부 투수 박성호로 분한 김바다는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성장통을 유쾌하면서도 담담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탄탄히 쌓은 내공이 발휘된 것.

야구부 만년 후보인 권준호와 찐친케미를 선보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으며, 실력에 운까지 타고나 럭키맨으로 불리던 박성호가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진 모습을 심도 깊게 표현해 관객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또한, 뮤지컬 ‘스메르쟈코프’의 주인공 스메르쟈코프로 캐스팅됐다. 뮤지컬 ‘스메르쟈코프’는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와 세계관을 나란히 하는 스핀 오프 뮤지컬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김바다가 연기하는 스메르쟈코프는 까라마조프가의 사생아로 아버지로 여긴 표도르를 살해한 후 죄책감에 시달리다 긴 발작을 겪게 되고, 그 후 수많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꿈인지 사실인지 모를 만남을 이어나가는 인물. 극 전개에서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가 중요한 만큼 대체 불가한 카리스마와 탄탄한 성량을 가진 김바다가 선보일 스메르쟈코프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바다가 출연하는 뮤지컬 ‘스메르쟈코프’는 오는 2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되며,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오는 6월 30일부터 9월 25일까지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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