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와 나누는 음악 담화

[문화뉴스 김서연 기자] 예술의전당이 서로 다른 분야의 세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공연 '아티스트 라운지'를 오는 23일 개최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개최되는 이 월간 시리즈의 2022년 2월 공연은 비슷한 또래의 세 연주자 플루티스트 유우연, 첼리스트 이상은, 피아니스트 박영성이 꾸미게 된다.
플루티스트 유우연은 앙상블블랭크 멤버이자 미디어아트 융합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첼리스트 이상은은 2018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협연 및 실내악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피아니스트 박영성은 앙상블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우연, 이상은, 박영성은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솔직하고 자유로운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준다. 2월 공연은 ▲마르크 버소미우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5개의 뉘앙스' ▲고베르의 '로맨틱 소품' ▲장 프랑세 '플루트, 첼로, 피아노를 위한 3중주' ▲빌라-로보스 '제트 휘슬' ▲카푸스틴의 '플루트와 첼로, 피아노를 위한 3중주 Op.86'로 구성됐다.
플루트와 첼로, 피아노라는 신선한 악기 구성으로 연주자 각각의 개성을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리와 음역이 완전히 다른 세 악기가 만나 어떠한 음색과 하모니를 이루게 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또한, 연주 외에도 미디어아트, 독립잡지 편집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유우연이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를 통해 친근하고 밝은 에너지를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한편, 2022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공연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