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국악 브런치 콘서트
아나운서 이금희의 쉽고 정감 있는 해설 
국악관현악 연주로 즐기는 영화 ‘왕과 나’ OST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테너 ‘김현수’의 감성 짙은 무대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제공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4월 7일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22년 ‘정오의 음악회’는 공연 일에 해당하는 탄생화의 꽃말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4월 공연의 탄생화는 ‘공작고사리’로 꽃말은 ‘신명’이다. 따뜻한 4월의 봄날, 꽃말처럼 신명 나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의 시작을 여는 ‘정오의 시작’에는 재즈 스탠더드 넘버 중 하나로 꼽히는 베니 굿맨이 1953년 작곡한 ‘Sing Sing Sing’을 선보인다. 국립창극단원과 함께하는 ‘정오의 판소리’는 전통 판소리와 국악관현악 선율의 절묘한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국악 신동’에서 이제는 판소리의 대중화를 이끄는 유태평양이 나선다.

추억의 고전 영화 OST를 국악관현악으로 만나보는 순서인 ‘정오의 시네마’에는 1957년 개봉한 영화 ‘왕과 나’의 대표곡인 ‘Shall We Dance?’를 국악관현악의 선율로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정오의 스타’는 2016년 JTBC ‘팬텀싱어’에서 최종 우승하며 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킨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 테너 김현수가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아리아 ‘Una Furtiva Lagrima(남몰래 흐르는 눈물)’와 ‘You Raise Me Up’ ‘Quizas, Quizas, Quizas’ 세 곡을 국악관현악과 함께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정오의 초이스’다. 지휘자가 관객에게 선물하고 싶은 곡을 선보이는 무대다. 4월의 지휘자 임상규가 선택한 작품은 강상구 작곡가의 ‘휘천’이다. ‘휘천’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서사성 짙은 곡으로, 대대로 아픔과 고난을 겪었던 땅에 희망을 심어줄 새로운 인물이 나타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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