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설 개방, 전시·체험 등 운영

테미오래 전시 포스터, 1호관사 (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테미오래 전시 포스터, 1호관사 (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심규익)이 수탁 운영하는 대전광역시 테미오래가 새로 단장하여 22일 시설을 개방한다. 

현재 10개의 관사촌으로 구성된 테미오래는 2기 출범과 함께 일상 속 역사문화 공간인 근현대전시관과 시민에게 열린 문화예술 쉼터로 나누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지사공관은 전시 『[6·25전쟁과 이승만 대통령, 옛 충남도청 관사촌에서의 5일간의 기록』으로 한국 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피난길과 테미오래 관사촌에 머물렀던 기간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 다른 전시공간인 관사 1호는 기획전시 『관사촌 人 이야기』를 통해 관사촌에 살았던 사람의 생애와 그 당시 시대를 알리고자 기획하였으며, 상반기에는 화가 나혜석과 김우영의 생애를 전시한다.

관사 2호는 테미놀이박물관으로 『호모사피엔스 - 유희하는 인간 展』이라는 주제로 전통 및 근현대 놀이를 체험형 전시 형태로 구성하여 11월까지 진행되며,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관사 5호는 테미여행라운지로 테미오래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도심 속 쉼터와 같은 컨셉에 맞춰 북카페 형식으로 운영하고, 6호는 예술가들의 대관 접수를 통해 다양한 전시가 열릴 예정으로 29일부터 김조년 교수의‘붓글씨 展’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예술 공간의 관사 7호~10호는 대전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레지던시 공간과, 주민 문화 쉼터, 테미학당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테미오래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단체관람 안내 등 전시 관련 사항은 테미오래 홈페이지와 운영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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