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 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무릎 꿇으며 호소
"그들은 제2 탄핵 음모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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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아현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하면서 지난해 8월 국민의 힘에 복당한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기자회견에서 무릎을 꿇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류 전 위원은 2017년 12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의 당무 감사 결과에 반발하며 당시 홍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방했다가 제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해 3월 국민의당 입당 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하자, 국민의힘을 상대로 한 '당원 임시 지위' 가처분 신청을 통해 지난해 8월 복당했다.

한편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1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같은 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보수의 여전사 류여해가 앞장서서 제2 탄핵 음모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류 전 위원은 야당을 겨냥하며 "우리가 내부 싸움에 정신이 빠져있을 때 그들은 제2 탄핵 음모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며 "어렵게 되찾은 정권을 가짜뉴스와 탄핵 음모에 빼앗길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 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류 전 위원은 무릎을 꿇고 "모두가 미워하는 자유한국당을 지켰던 마음으로 다시 (최고위원직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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