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기관 간 교류, 국제 영화 공동 제작 협력 등 양국 문화교류 협력 확대 내용
울란바토르 시립 중앙 도서관 조성 사업 등에 탄력 기대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뉴스 김아현 기자]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과 몽골 문화부 친바트 너밍 장관이 '2023-2026 문화교류 시행계획서'를 체결했다.

이번 시행계획서는 문화예술기관 간 교류와 국제 영화 공동 제작 협력, 음악산업 발전 경험 공유, 방송프로그램 민간 교류 장려 등 한국과 몽골의 문화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박 장관은 “한국과 몽골의 문화교류·협력 강화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은 물론 K-콘텐츠의 세계 지평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짜임새 있게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991년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이후 한국과 몽골은 구체적인 문화협력·교류 사항을 담은 문화교류 시행계획서 체결해왔다.

다섯 번째로 체결한 이번 시행계획서를 통해 양국은 문화예술, 영화 제작, 음악산업, 대중매체 등에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문체부가 올해 몽골과 함께하는 울란바토르 시립 중앙 도서관 조성 사업과 몽골 국립인형극장과의 문화 예술 교육 역량 강화 사업, 한·몽 공동학술 조사 등은 이번 시행 계획서를 계기로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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