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코로나로 '한여름 밤의 신정호 별빛 축제' 취소
횡성더덕축제, 밀양공연예술축제도 취소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코로나 확산 여파로 지역 축제가 연이어 취소되고 있다. 

충남 아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한여름 밤의 신정호 별빛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산시 별빛축제 포스터
지난해 아산시 별빛축제 포스터

 

취소가 결정된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 포스터
취소가 결정된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 포스터

 

축제는 취소하지만,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쉼터 제공을 위해 7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공원 내에 LED 조명을 이용해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하기로 했다.

아산시는 "기존의 공연·행사 위주 축제에서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는 빛의 공원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17일 열릴 예정이던, 광주프린지페스티벌 2회차 공연도 코로나 여파로 연기된 바 있으며, 강원 횡성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9회 횡성더덕축제도 취소되었다.

또, 오는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배우, 스텝 등 1천여명의 운영인력이 참여해 밀양아리나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를 취소되었다. 

경북 영천시에서도 제19회 영천한약축제, 제20회 영천과일축제, 제9회 영천와인페스타를 취소했다.

한편,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으로 지역축제나 공연등이 취소 되어서 아쉽다"면서 "수개월 동안 무대 설치, 연습 등 공연을 준비한 예술가들을 위한 보완책도 필요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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