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에서의 특별한 만남… 광복 80주년-수교 30주년 상징성 강조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카이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ㆍ지상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21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카이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ㆍ지상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21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집트 동포 및 교민과의 만남을 통해 양국 우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언급하며 이집트 카이로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동포와 교민들과의 만남에 대해 "참으로 각별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이집트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대통령은 "양국이 쌓아 올린 깊은 우호 관계의 토대에는 각 분야에서 묵묵히 활약하며 가교역할을 해주신 여러분의 땀과 헌신이 자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역만리 타지에서 일궈낸 성취이기에 더욱 뜻깊다"고 평가했다.

양국 간 협력의 범위는 앞으로도 확장될 것임을 내비치며, "문화부터 경제, 방위산업까지 한국과 이집트 간 협력의 지평은 지금보다 훨씬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래 앞에서 우리 동포, 교민 여러분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막중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대통령은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양국의 우정을 더욱 두텁게 만들 버팀목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며, "그 노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조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