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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 진일보의 '아리랑 랩소디' 중 한 장면이 서울연극제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펼쳐졌다. |
[문화뉴스] "이번 연극제 포스터에는 알이 있다. 알은 부화하려면 어미의 따뜻한 품이 필요하다. 연극제에 참가하는 모든 작품도 이 알과 같이 관객에게 따뜻한 사랑을 받길 바란다."
최용훈 서울연극제 예술감독의 포부와 함께 서울연극제가 '부화'했다. 4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2016 제37회 서울연극제'가 3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경연부문 17편(공식선정작 8편, 젊은 연출가전 '미래야솟아라' 9작품), 초청부문 28편(자유참가작 6편, 프린지 '제10회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 22편)과 특별초청부문 2편('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대상작, '동경 차세대 연출 콩쿠르' 대상작)등 총 47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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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서울연극제 개막식은 김태훈(오른쪽)과 성병숙(왼쪽) 배우가 사회를 맡아 재치있는 입담으로 행사를 이끌었다. |
4일 오후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 서울연극제는 배우 김태훈과 성병숙의 사회로 출발했다. 1부와 2부로 나뉜 가운데, 1부는 최용훈 서울연극제 예술감독의 환영사와 함께 서울연극제 주요 참가작품들이 소개됐고, 2부는 제3회 서울연극인대상 시상식으로 진행됐고, 송형종 서울연극제 집행위원장이자 서울연극협회 회장의 개막 선포와 함께 '2016 제37회 서울연극제' 서막을 올렸다.
또한, '비나리'부터 강애심 배우의 '모노로그'까지 다채로운 축하공연들로 채워졌다. 한편,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서울연극인대상은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서울에서 공연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6개 부문, 13개 상이 시상됐다. 개막식과 시상식 풍경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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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하공연으로 '비나리' 공연이 펼쳐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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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서울연극제 개막식엔 오세훈 前 서울시장, 정세균 의원,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국립극단 김윤철 예술감독,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박계배 대표, 한국연극협회 정대경 이사장, 한국연극인복지재단 박정자 이사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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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연극협회 정대경 이사장이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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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경식 극작가가 원로연극인을 대표해 축사를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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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훈 서울연극제 예술감독은 "대한민국 최고 연극제의 예술감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무겁다"며 "좋은 연극으로 보답하겠다"고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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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연극인 '빨간시'에 출연한 강애심 배우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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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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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의 이훈경 운영위원장(왼쪽)이 지춘성 서울연극협회 부회장(오른쪽)으로부터 젊은 연극인상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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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 끝줄 소년' 등을 번역한 김재선 번역가가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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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 최후의 농담'의 오세혁 작가가 극작상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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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최보윤(조명), 이세형(음악), 김솔(시각디자인)이 스태프상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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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주봉(오른쪽) 배우로부터 조아라 배우(왼쪽)가 연기상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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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호 배우가 수상소감을 남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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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청춘, 간다'로 연기상을 받은 김동현 배우가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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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규 배우를 대신해 이대연 배우가 대리 수상 소감을 남겼다. 이대연 배우가 故 김동현 연출가를 언급한 후 눈시울을 붉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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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연출가가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교수로 임용되어 차세대연극인 양성에서도 힘쓴 그는 지난 2월 24일 지병인 뇌종양으로 별세했다. 시상 후 묵념이 이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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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꽃이 싫다'의 오유경 연출(왼쪽)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박계배 대표(오른쪽)로부터 연출상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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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 고래의 '불량청년'이 대상을 받았다. 극작과 연출을 동시에 맡은 이해성 극단 고래 대표가 수상 소감을 남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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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 진일보의 '아리랑 랩소디' 중 한 장면이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시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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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형종 서울연극제 집행위원장(서울연극협회 회장)이 서울연극제의 개막 선포를 했다. |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