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쥬크박스 뮤지컬 '페스트' 프레스콜에서 코타르 역의 김수용이 '시대유감'을 선보였다.

뮤지컬 '페스트'는 알베르 카뮈의 명작 소설 '페스트'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삼아 서태지의 곡을 입혀 만든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근대였던 시대 배경을 미래의 오랑시티로 바꾸고 페스트로 인해 봉쇄된 도시에서 저항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90년대 문화대통령이자 저항의 상징이던 서태지의 음악이 조화를 이뤘다.

주인공인 의사 리유 역에 김다현, 손호영, 박은석이, 저널리스트 랑베르 역에는 윤형렬과 김도현이, 식물학자 타루 역에는 오소연과 걸그룹 피에스타의 린지가 출연한다. 이외에도 김수용, 조휘, 조형균, 정민, 박준희, 김은정, 김주연, 최병광 등이 출연해 작품을 풍성하게 만든다. 또 드라마, 영화, 연극을 넘나드는 배우 황석정이 부조리한 시장 리샤르 역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프레스콜을 통해 '죽음의 늪', '슬픈 아픔', '시대유감', '비록', '제로', '코마' 여섯 곡의 하이라이트 이션과 포토타임을 가졌다.

뮤지컬 '페스트'는 9월 30일까지 역삼동 엘지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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