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노출 피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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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5월을 시작으로 높은 기온과 함께 쨍쨍한 햇빛이 등장했다. 햇빛의 '자외선(UltraViolet)'은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고 살균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많은 현대인들은 자외선 노출을 꺼려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눈과 피부에 관련한 영향 때문이다. 자외선은 전자기파를 이루는 가시광선, 자외선, 적외선, 감마선, X선, 전파 중 가장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화학작용도 가능하며, 또한 파장길이에 따라 UV-A, UV-B, UV-C 세 종류로 나뉘는데 UV-C는 오존층에 의해 차단되고 UV-A, UV-B이 우리 몸의 눈과 피부에 닿을 시 해당 기관은 이를 흡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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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A의 파장길이는 400 nm~315 nm로 햇빛에 포함되어 있고 오존층을 통과하는 자외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존재하고 유리에도 차단되지 않는다. 피부를 검게 태우는 자외선이 이것이며 피부 노화, 피부 건조, 주름 등도 일으킨다.

UV-B의 파장길이는 315 nm~280 nm로 UV-A보다 조금 짧고 유리 등 실내를 통과하지 못해서 비교적 덜 흡수된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햇빛에 포함되어 있고 여름에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피부를 붉게 태우는 자외선이 이것이며 피부 화상, 피부염, 피부암, 홍반, 물집, 기미, 주근깨 등을 일으킨다.

또한 두 파장 모두 눈과 면역체계에 손상을 일으키며 경과 시 백내장, 황반변성, 실명 등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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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것처럼 자외선이 체내 비타민D 합성과 살균작용 기능을 하기도 하지만, 이는 영양분 섭취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이유로 자외선을 쬐는 것은 좋은 행동이 아니다.

비타민D는 달걀노른자, 등푸른 생선, 동물의 간, 버섯 등에 함유되어 있고 조리과정 중에도 쉽게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위 음식들 또는 첨가된 음식들을 섭취하여 결핍을 예방할 수 있으며 병원에서 비타민D 혈액검사 이후 주사나 약을 처방받는 방법도 있다.

이에 자외선 노출이 불가피한 환경에서는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고글 등을 이용해 자외선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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