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거제 앞바다에 해녀 진소희 씨가 등장했다. 25살의 젊은 나이다.

10월 3일부터 7일 오전 7시 50분 KBS1TV에서 '인간극장'이 방송된다.

엄마 강태영 씨의 재혼으로 가족이 된 새아버지 정봉재(54) 씨는, 베테랑 잠수부다. 초보 해녀 소희 씨의 대선배, 아버지 봉재 씨는 수심 30m의 바다에서 30여 년을 보냈다. 그의 눈에 작지만 야무진 소희 씨는 "잠수부로 딱"이었다.

그 말에 소희 씨는 난생처음 바다에서의 삶을 생각해 보게 됐는데 그 무렵, 거제에 해녀 학교가 생겼고, 곧바로 지원, 합격했다. 3분 30초, 숨도 제법 잘 참고, 두려움 없는 성격, 그리고 맹연습-'상군'감이라고 소문이 나 해녀 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나중에 우리 가족 모두 한배를 타자" 꿈대로 가족은 하나둘씩 바다로 향하고, 9월 소희 씨도 첫 출근을 한다. 7일 오전 7시 50분 KBS1TV에서 방송.

문화뉴스 김민경 기자 av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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