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La vie quotidien)’을 그리는 프랑스 유학파 출신
오는 14일부터,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
프랑스 랭스국립미술대학 졸업과 ‘삐에르아만드’와 ‘살롱 오랑쥬’ 1등상 입상

제공: 와우갤러리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와우갤러리가 프랑스 유학파 출신 화가 권영범이 참여하는 갤러리 첫 개인전 ‘권영범 展’을 오는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9월 ‘대한민국 미술계의 손흥민을 찾다’를 외치며 오픈한 홍대 정문 앞 와우갤러리가 그동안 권순철, 서용선, 주태석, 지석철, 이석주, 이상원, 김상섭, 박종하, 박성실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2인전 또는 3인전을 열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권영범 화가는 1996년 프랑스에 있는 랭스국립미술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에 ‘프랑스 에빼르네 미술축제’에서 삐에르아만드 1등상과 99년 프랑스 랭스의 ‘살롱 오랑쥬’에 1등상 그리고 2008년 포스코에서 주최한 ‘제9회 포항 국제아트 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한만큼 국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베테랑 작가이다. 프랑스의 공모전과 살롱전 그리고 초대개인전을 통해 회화적 입지를 다졌다. 2000년 귀국 이후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어떤여행’, ‘풍경’, ‘붓을들다’ 등 추상 작업 결과물을 꾸준히 발표했다.

이번 개인전에서 권영범은 그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선보였던 추상작품들과 더불어 발표되지 않은 신작 ’일상(La vie quotidien)’과 ‘해바라기(Sunflower)’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시인이자 예술평론가인 장피에르 아넬은 “평생 화가의 길을 걸어온 권영범은 인내하며 자발적인 의지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그만의 특별한 여행 목걸이를 만들어 간다. 권영범은 유일한 일상의 여정을 스스로 그려 나간다”고 평가했다.

여행의 끝에서 만난 풍경과 먼 길서 돌아와 가뭇(찾을곳이 없어 감감하다)없는 일상과 굳건한 사랑의 결정체 해바라기 그리고 이름 모를 사연들을 그려낸 권영범의 다양한 여행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와우갤러리 명예관장인 신문선 교수는 “권영범 작가는 와우갤러리가 공인하는 실력 있는 화가이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잠재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와우갤러리의 첫 개인전 작가로 선정, 초대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술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한 와우갤러리는 미술계에서 손흥민과 같은 작가를 발굴하는 기회 제공과 더불어 돈없고 빽없고 힘이 없어도 화가로서 꿈을 이룰 수 있는 실력 있는 무명화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약 한달간 운영하며, 작가와 소통하는 부대행사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는 이날 오후 오프닝인 6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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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범, 홍대 앞 와우갤러리의 첫 개인전 주인공

‘일상(La vie quotidien)’을 그리는 프랑스 유학파 출신
오는 14일부터,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
프랑스 랭스국립미술대학 졸업과 ‘삐에르아만드’와 ‘살롱 오랑쥬’ 1등상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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