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참여형 ‘놀이꾼들 도담도담’ 초청 공연 실시

금요국악공감 포스터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처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으로 오는 29일 저녁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금요국악공감 공연 정상화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요국악공감은 “놀이꾼들 도담도담”을 초청 공연으로 펼쳐진다. 놀이꾼들 도담도담은 전통예술의 현대적인 공연화를 목적으로 드라마의 장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공연을 지향하는 단체로 “관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예술, 모이면 모일수록 신명나는 예술, 그래서 살아있는 예술”이란 칭호를 받아온 단체로 기존 전통연희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자 노력해왔다.

‘도담도담’ 공연은 우리나라 민속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음’과 컴퓨터비디오게임인 GTA(Grand Theft Auto)가 만나 새롭게 탄생한 관객 참여형 연희극이다. 남사당패의 여섯 종목 놀이 중 끝 놀이인 ‘꼭두각시놀음’은 “덜미”라고도 하는데, 이는 인형의 목덜미를 잡고 노는데서 비롯된 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도담도담’에서는 ‘꼭두각시놀음’의 인형 대신 전통 탈춤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 인물들이 컴퓨터비디오게임인 GTA의 주인공이 되어 관객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게임 캐릭터로 다시 태어나는 내용으로, 공연을 보는 동안 게임을 함께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남도국악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발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금요국악공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혹은 전화 061-540-4033, 4036 장악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금요국악공감 놀이꾼들 도담도담

 

(사진제공=국립남도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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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금요국악공감 공연 정상화 

관객 참여형 ‘놀이꾼들 도담도담’ 초청 공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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