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상연 예정이던 음악극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 6월 26일(금) 오후 4시 온라인 상영으로 전환

제공:국립박물관문화재단
온라인으로 즐기는 명 가곡 '가곡다방' 온라인 생중계
(왼쪽부터) 배우 류창우, 소프라노 이아연・정선화・정혜욱, 배우 이현주, 테너 이재욱, 바리톤 송기창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이 수도권 방역 강화에 따른 국‧공립 공연장 휴관으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상연 예정되었던 음악극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을 6월 26일(금) 오후 4시 온라인 상영으로 전환한다.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은 트로트, 국악 등 일명 ‘레트로’ 음악 장르가 주목받는 최근의 유행에 힘입어, 보다 다양한 세대가 우리나라 가곡의 매력에 공감하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음악극은 지금은 찾는 이도 뜸해진, 과거 젊은 시인과 음악가들이 활발하게 교류했던 ‘가곡다방’이라는 공간에서 펼쳐진다. 가끔 찾아오는 손님에게 다방 주인이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과 전쟁의 역사를 겪은 한 청년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 시대를 담아냈던 가곡이 함께 녹아있다. 은유적인 시어와 아름다운 선율로 우리의 아픈 근‧현대사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명 가곡들은 가곡이라는 장르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가곡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아트컴퍼니 길의 대표이자 작‧연출가로 활동해 온 연경진이 가곡의 시어를 스토리 속 인물들의 이야기에 절묘하게 담아냈다. 음악은 젊은 작곡가 나실인이 참여해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가야금과 해금을 활용한 현대적인 편곡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가곡 선율에 신선함을 더했다.

출연은 테너 이현・이재욱, 바리톤 송기창과 소프라노 정선화・정혜욱・이아연까지 6인의 실력파 국내 성악가들이 전면에 나서 노래와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연극・뮤지컬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류창우・이현주 배우가 함께해 극에 몰입감을 더한다. 극에 생동감을 더하는 라이브 연주에는 피아니스트 이미나, 기타리스트 천상혁, 가야금 연주자 이가빈과 해금 연주자 양희진이 참여한다.

온라인 공연 실황은 26일 금요일 오후 4시 네이버TV ‘극장 용’ 채널과 V-classic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영되며, 공연 종료 후에도 네이버TV ‘극장 용 TV’채널을 비롯하여 유튜브 KTV 스콘 채널 등을 통해 7월 한 달 동안 지속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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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즐기는 명 가곡 '가곡다방' 온라인 생중계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상연 예정이던 음악극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 6월 26일(금) 오후 4시 온라인 상영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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