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리골레토@The Met', '라 보엠' 상영

[MHN 문화뉴스 이한영 기자] 메가박스가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오페라 '리골레토@The Met'를 상영한다. 

오페라 '리골레토'는 16세기 만토바를 배경으로 하는 베르디의 대표 오페라이다. 극은 여성을 정복하며 삶의 보람을 느끼는 세기의 방탕아 '만토바 공작'이 그의 광대 '리골레토'의 딸을 유혹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리골레토'는 딸 하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었기에 '만토바 공작'의 만행에 그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리골레토@The Met'는 배경을 1960년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의 화려한 무대로 옮긴 것으로 그동안 더욱 흥미를 끄는 독창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뉴욕 현지에서 오페라 공연이 진행되지 못하여 이번 오페라는 2010년대 이후 공연작 중 화제의 오페라를 엄선하여 상영한다. 

'리골레토'는 만토바 공작의 아리아,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메트 오페라 작품에서도 이를 비롯하여 경박한 테너, 순수한 소프라노, 극적인 바리톤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리골레토@The Met'은 메가박스 '목동, 성수, 센트럴, 코엑스, 분당, 킨텍스, 세종청사'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메가박스
사진 = 메가박스

한편, 메가박스에서는 오는 13일까지 오페라 '라 보엠'도 상영한다. 

오페라 '라 보엠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시작하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로, 파리의 라틴 지구 다락방을 배경으로 한다.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시인 '로돌포'는 어느 날 이웃집 '미미'와 사랑에 빠지고, '마르첼로'는 옛 연인 '무제타와 재회한다. 오페라는 사랑하는 이들이 겪는 여러 가지 시련과 가난한 예술가의 외로움을 잘 표현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라 보엠'은 '지아코모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이탈리아 가극의 전통과 격식을 갖춘 우아하고 풍부한 선율의 아리아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의 연주는 '빈 필하모닉(Vienna Philharmonic)'에서 맡아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를 그대로 재현했다. 

'라 보엠'은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분당, 성수, 세종청사'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메가박스
사진 =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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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즐기는 오페라... '리골레토@The Met', '라 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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