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셀리버리 상한가
시그네틱스, 에이디칩스 상승
이재명 테마 오리엔탈정공 급등
빅히트-초록뱀 주가 상승

사진=로이터/연합

[MHN 문화뉴스 한진리 기자] 1월 22일 특징주를 알아본다.

 

대한항공 유상증자 결정

강보합 마감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추진 중인 대한항공이 유상증자 규모를 확대한다.

2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유상증자 규모를 2조500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늘린다. 

앞서 대한항공은 오는 3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을 목적으로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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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예정발행가액도 1만4400원에서 1만9100원으로 올라 유증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신주 발행가액의 확정일은 오는 2월 26일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월 26일이다.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0.7922000960주다. 우리사주조합원 우선배정비율은 20%다.

이날 대한항공 주가는 장중 3만 5천원 대까지 상승했으나 전일대비 5.75%(1,900원) 상승한 34,950원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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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이오

의료용 대마 연구 승인
우리바이오 상한가

우리바이오가 의료용 대마 연구 호재에 힘입어 상한가를 달성했다. 

주가는 오전 10시께부터 급등해 11시 상한가를 달성했다. 전일대비 29.94%(1,530원) 상승한 6,6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리바이오는 이날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용 대마 재배와 대마 성분 연구를 위한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및 마약류원료물취급자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산물 추출, 성분 연구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에따라 우리바이오는 자사가 보유한 최첨단 LED식물공장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재배된 대마에서 고순도 기능성 성분을 추출·정제하는 연구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우리바이오는 지난 2019년 신수종사업으로 헬스케어 산업을 선정하고 첨단 광원 기술에 식물 재배 기술을 융합한 천연물 식물공장을 구축해 산학 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연구를 진행하는 바이오기업이다.

2,000평 규모의 GMP 인증 건강기능식품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질캡슐 등 첨단 제조시설 기반으로 B2B 시장에 진입했다. 헬스케어 사업의 다각화로 B2C 사업부 신설해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을 고유 브랜드로 런칭해 전국 약국 진입을 앞두고 있다.

한편 우리바이오 관계자는 “다양한 뇌 질환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 등 원료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미국 지사를 통한 북미 대마 시장 진출까지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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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셀리버리' 무상증자 결정

상한가 달성  

셀리버리가 100% 비율의 무상증자를 공시하며 장중 급등했다.

셀리버리는 오후 2시부터 급등해 3시께 상한가를 달성, 전일대비 29.97%(65,900원) 급등한 285,00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18일 셀리버리는 이사회에서 보통주와 전환우선주 각각 1주당 1주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해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818만5107주, 전환우선주 22만7507주가 새로 발행된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셀리버리는 약학 및 의학 연구개발업과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플랫폼 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을 기반으로, 신약후보물질 및 연구용 시약도 연구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각지에서 췌장암 치료후보물질, 파킨슨병 치료제, 플랫폼 기술, 파킨슨병 치료제, 세포투과성 유전체 조절효소, 골형성 촉진 바이오베터, 고도비만 치료 후보물질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셀리버리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월 2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월 24일이다. 셀리버리 측은 일정이 관계기관과 협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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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칩스

삼성, 인텔 위탁생산 수주 기대감
시그네틱스-에이디칩스 강세 

삼성전자가 인텔의 위탁생산 수주를 맡을 수있다는 기대감에 관련주에 훈풍이 불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팻 겔싱어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의 2023년 제품 대다수가 내부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겔싱어 CEO의 발언은 인텔이 직접 생산을 고수하면서도 경쟁사 파운드리를 이용한 생산을 확대하는 '투 트랙' 전략을 사용할 것이란 뜻으로 해석되면서 생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이목이 집중됐다.

인텔 측이 파운드리를 맡길 제품과 회사를 구체적으로 공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의 TSMC와 삼성전자를 물망에 올렸다. 세밀한 반도체를 만드는 미세공정에서 두 기업의 적수가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앞서 TSMC는 인텔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을 위탁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계약을 논의 중이다. 삼성전자는 인텔의 PC 메인보드에 탑재되는 반도체 칩셋 생산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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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네틱스

삼성의 추가 수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관련주로 언급되는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시그네틱스는 오전 10시께 급등해 단숨에 상한가를 달성한 후 하락해 전일대비 15.17%(137원) 상승한 1,0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966년 설립된 시그네틱스는 영풍그룹 계열사로 반도체 전자 직접회로 제조업체다. 칩에 전기적인 연결을 해주고, 외부의 충격에 견디도록 밀봉 포장하여 물리적인 기능과 형상을 갖게 해주는 반도체 패키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유일 삼성 파운드리 사업 파트너로 알려진 에이디칩스는 전일대비 3%(45원) 상승한 1,5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명, 대권 여론조사 1위

오리엔탈정공 상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관련주가 급등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6명을 대상으로 조사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27%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 윤석열 검찰 총장은 10%로 뒤를 이었다.

앞서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이 지사는 3% 포인트 상승했으나 이 대표와 윤총장은 각각 2%P, 6%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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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정공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권 행보에 탄력이 붙으면서 관련주가 장중 급등했다.

조선, 해양 기자재 전문업체 오리엔탈정공은 오후 2시 이후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상한가 목전까지 치솟았다. 주가는 전일대비 29.57%(760원) 상승한 3,33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980년 설립된 오리엔탈정공은 선박용 철구조물 제조업체로 주로 선박상부 구조물과 선박 상부기계 제조, 판매를 영위한다.

오리엔탈정공이 이 지사 관련주로 언급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앞서 오리엔트 계열은 이 지사가 한때 오리엔트 시계공장 노동자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 지사는 지난 2017년 오리엔트바이오 공장에서 대통령 대선 출정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 8월 오리엔트바이오 측은 공시를 통해 "이 지사가 2017년 1월 당사에서 대통령 대선 출정식을 진행하고 과거 오리엔트시계공장에서 근무한 것은 사실이나, 과거 및 현재 사업적 관련성은 없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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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

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상위권

빅히트-초록뱀 강세

방탄소년단(BTS)의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 빌보드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호재에 빅히트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빌보트 차트에 따르면 BTS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2위,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발 호재에 빅히트는 전일대비 11.27%(19,500원) 급등한 192,500원에 장을 마쳤다. 

방탄소년단의 성장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 중인 초록뱀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초록뱀은 BTS의 세계관과 성장과정을 담은 드라마 '유스'(YOUTH)를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제작비 400억원을 투입했다. 

초록뱀은 전일대비 16.95%(360원) 상승한 2,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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