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선순환을 통해 행복 전하고파”
8년째 인연 맺고 있는 보육원에 후원금 전달

[문화뉴스 노예진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가 서울옥션 특별경매에서 최근 1010만 원에 낙찰된 작품 'Just a Cake-Angel(저스트 어 케이크-엔젤)' 경매 수익금 전액을 보육원에 기부했다.

사진=엠에이피크루
사진=엠에이피크루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에 경매 수익금 전액을 전달했다. 2014년부터 8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 경동원에 올해도 후원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기부금은 앞으로 다가올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경동원내 체육 대회 및 아이들의 더 나은 복지와 학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말 `케이크 표절` 논란이 터진 뒤 이를 모티브 삼아 작품 작업에 매진, `Just a Cake(저스트 어 케이크)` 시리즈를 발표했다. 작품에 솔비의 미발표곡 ‘Angel(엔젤)’을 삽입해, 가수 솔비와 작가 권지안의 ‘셀프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솔비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시련이 올 때도 있지만 항상 나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받은 사랑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며 사랑의 선순환을 통해 행복을 전하고 싶다"며 "인생의 슬럼프 당시 미술을 통해 극복했고, 미술은 내게 새 생명을 얻게 했다. 내게 선물 같은 미술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솔비는 'Just a Cake-Angel' 낙찰자가 음원 공개를 동의하면 신곡 'Angel' 음원 발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동시에 작가로서 해외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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