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521명, 해외 22명 발생
수도권 확진자, 전체 지역 발생의 60%
나흘 연속 400명으로, 4차 유행 우려 제기

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문화뉴스 전유진 기자] 3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는 543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4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다. (506명 -> 551명 -> 558명 -> 534명)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발생은 521명, 해외유입은 22명이다. 수도권은 총 316명으로 서울 154명, 경기 143명, 인천 19명이다. 전체 지역발생의 6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61명, 대전 19명, 전북 20명, 경북 16명 등 총 227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740명으로 치명률은 1.66%이다. 위중증 환자는 현재 101명이다.

전날인 2일 보다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500명대다. 지난 1월 14일 ~ 17일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나흘 연속으로 4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동시에 전국적 확산의 조짐이 보인다는 우려가 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날씨가 풀려 상춘객이 늘고 부활절, 4.7 재보선 등 확산 위험 요인이 많다.

이에 4차 유행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한 달 넘게 300~400명대에서 정체 양상을 보이다가 최근 다시 500명대로 증가했다. 3차 유행이 끝나고 4차 유행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 아예 3차 유행이 끝나기도 전 새로운 유행 국면에 들어서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다.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