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25일 양일간 베르디 레퀴엠, 코리아판타지

사진=국립합창단 제공
사진=국립합창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재)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은 2021년 8월 기획공연으로 24일(화)~25일(수) 양일간에 걸쳐 <서머 코랄 페스티벌(Summer Choral Festival) Ⅰ, Ⅱ>을 개최한다. 국립합창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할 예정으로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24일에는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G. Verdi, 1813~1901)가 남긴 일생일대 최고의 역작으로 장대한 규모와 드라마틱한 요소가 가미된 <레퀴엠>을 선보인다.

25일 두 번째 무대는, 지난해 광복절을 기념하여 열린 작품으로 수준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대중의 호평을 자아내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재탄생한 <코리아판타지>를 연주한다. 한반도의 굴곡진 역사와 일제강점기 시대에 나라를 잃은 슬픔, 독립을 향한 끝없는 투쟁과 갈망, 그리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현세대의 모습을 담은 한국형 창작 합창 교향시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합창단은 ‘서머 코랄 페스티벌’이라는 하나의 테마 아래, 클래식부터 한국 창작 합창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상호적 레퍼토리로 합창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도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하며 합창 음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전 좌석 한 자리 띄어 앉기’ 기준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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