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도 확진자 속출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적극적인 백신 접종으로 활기를 찾았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상이 걸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알렉스 우드/[USA투데이=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알렉스 우드/[USA투데이=연합뉴스]

 

31일(한국시간)엔 보스턴 레드삭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날 "좌완 투수 알렉스 우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우드는 두통 등 증세가 심해서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아직 양성 판정을 받진 않았지만, 코로나19 확진 의심이 가는 선수도 있다. 선발 투수 조니 쿠에토는 몸살 증상을 호소해 같은 날 IL에 등재됐다. 쿠에토는 최근 개인적인 일로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했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온 뒤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 전 내야수 도너번 솔라노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력에서 빠진 바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도 확진자가 나왔다. 불펜 투수 맷 반스와 마틴 페레스가 나란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스턴은 최근 나흘 사이에 총 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구단은 이들과 접촉한 이를 중심으로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현종의 소속 팀 텍사스는 최근 마이클 폴티네비치, 드루 앤더슨, 브록 홀트, 데인 더닝, 스펜서 하워드, 요나 하임 등 많은 선수가 코로나19로 빠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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