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이적, 박정현, 성시경, 송가인, 2PM 우영, 마마무 솔라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이들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길을 가는 참가자들과 함께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이 무엇인지 답을 찾아 간다. 

여기에 매력과 재치를 갖춘 레전드 심사위원들의 티키타카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성시경은 “(송)가인이 자리 왜 내 옆으로 한 거야”라면서 장난스럽게 투덜거리고, 이에 질세라 송가인은 “아~왜요? 저랑 같이 놀아요”라고 친근하게 응수한다.

“성시경은 아무도 못 잡는데 가인씨가 잡더라”라고 즐거워하는 이적까지 심사위원들의 유쾌한 호흡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무대를 찢어놓을 고수들의 독특한 이력도 흥미롭다. ‘국악 가문’ ‘국악 아이비리그’ ‘국악 일급 공무원’ ‘국악 금메달리스트’ 등 수식어만 봐도 남다른 아우라가 느껴지는 참가자들의 신들린 무대는 시작부터 심사위원들을 충격에 빠트린다.

박정현이 앞서 처음 접했을 때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잘해서 놀랐다고 말한 괴물 참가팀이 등장한다. 

이 팀은 송가인이 노래가 너무 좋아서 SNS를 통해 따로 메시지를 보냈다고 고백한 팀이기도 하다. 박정현과 송가인을 팬심으로 물들 게 한 팀이 누구일지 관심을 모은다.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풍류대장’은 오늘(28일) 밤 9시 첫 방송된다